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정부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14일 치러진 총선(중의원선거)에서 압승한 데 대해 15일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깊이 받아들일 것을 희망한다"고 논평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이번 선거 결과를)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친 대변인 "우리는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깊이 받아들이고 평화·발전·협력·공영의 세계조류에 순응하면서 지역국가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며 "일본이 '평화발전의 길'을 걸어가면서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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