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1만 2689로 1.8% 떨어져 지난 199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그동안 경상수지 적자로 약세를 보여왔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연말을 앞두고 달러 수요 증가한 데다가 외국인 투기 자본이 이탈하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BI 총재는 루피아화가 하락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자 외환 및 채권 시장 개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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