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 사랑 - 사랑하는 도원상회를 위해 '원더우먼' 오말수(김해숙)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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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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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5일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억척 아줌마 오말수(김해숙)는 송덕구(강남길)의 가게 '도원상회'를 움켜잡았다.

사람들은 그런 오말수를 욕하고 있다. 돈 밖엔 모르는 여자..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속 깊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오말수가 사람들을 동원해서 도원상회의 간판을 내리고 있을 때 송도원(한채아)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녀를 원망한다.

강부남(사미자)의 '푸르트코리아'에 고용된 시장 모사꾼이 다가와서 가게에 덧돈을 얹혀줄 꼼수를 쓰지만 오말수(김해숙)는 즉시 그의 멱살을 움켜잡는다.

그리고, 선포한다. '내 건물에 손 대면 당장 끝장'이라는  뜻을 분명히 한다.

'내가 아니면 동성시장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바윗돌에 부딪치는 싸움이지만, 오말수(김해숙)는 앞으로 나선 것이다.

하지만, 동성시장과 송덕구(강남길) 그리고 도원에 대한 그녀의 뜨거운 사랑을 아직은 아무도 모르고 있다.

항상 원더우먼은 마지막에 인정을 받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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