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인질범이 시드니 시내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침입하면서 시작된 인질극은 경찰이 이날 오전 2시10분께 인질극 현장을 급습하면서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인질범 1명과 인질 2명이 죽고 경찰관 1명이 얼굴에 총상을 입었다.
사망한 인질범은 1996년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의 이란인 만 하론 모니스(50)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앤드루 사이피온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질 구출작전 과정에서 50세 남성인 인질범과 인질 가운데 34세 남성, 38세 여성 등 총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장은 이어 "이번 인질극은 단독범행이며 폭발물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