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꼼짝마" 대형유통사 PB상품으로 나트륨 줄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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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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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 제조업체를 통해 위탁·생산하는 자체브랜드(PB) 제품의 나트륨을 빼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식약처는 농협 하나로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가 PB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김치류·장류·면류·과자류 품목에 대해, 위탁생산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식품 중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지원 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지원은 식약처와 대형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기존보다 10~20% 나트륨 함량을 줄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내년 하반기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저 나트륨성 PB상품 1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나트륨 저감화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PB제품 생산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저감화 기술 및 제품화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PB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 제품을 개발하는 대형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이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 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서 홍보 포스터 게시, 모니터 동영상과 로고송 음성 광고 등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식약처는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제품 생산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컨설팅 등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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