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지난 12일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 시장을 비롯, 소미순 시의회의장, 다문화가족과 재능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4년 경기도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운영사업에서 광주시가 최우수 평가를 받은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운영 사례발표와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사업인 다문화아동 대상 ‘책이랑 놀자’ 등의 우수사업 소개, 가족앨범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족앨범 친정보내주기 사업으로 전달된 가족앨범은 작년에 이어 2회째로 청석골 사진동우회의 재능기부로 7가정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담아 제작됐으며, 이달 말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으로 각각송부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작품은 오는 24∼27일까지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조억동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은 이제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활동범위도 넓어졌다. 광주시는 다문화가족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특히 다문화 자녀세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통해 다문화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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