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션·정혜영,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실사판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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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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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이 '힐링캠프'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현대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는 듯하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정혜영은 "연애할 때보다 결혼해서 더 좋다"며 "남편은 저를 향해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두 사람 앞에 내밀며 "결혼 후 한 번이라도 후회해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두 사람은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다.

또 MC들은 "그럼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없냐"고 물었고 션과 정혜영은 "그렇다. 연애할 때부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정혜영은 "저는 남편에게 삐칠 때도 있는데 남편이 항상 배려해준다. 그래서 싸울 일이 없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션은 "정혜영과 만난 지는 5089일째, 결혼한 지는 3706일째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을 함께 살아온 백발 노부부의 진정한 사랑을 담은 다양성 영화로 개봉 14일 만에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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