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가 오는 20일 오후 안양아트센터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연주회는 50여 명의 단원과 강사진이 모여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연말 시즌에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안양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매주 합주연습을 통해 연주 실력을 쌓았다. 생전 처음 악기를 만져본 54명의 아이들은 1년 6개월 동안 전문 강사진의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악기연주법을 배웠으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가 갖는 두 번째 정기 연주회로 오랜 시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캐럴, 영화음악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한편 노재천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저마다의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과 꿈을 담아 선사하는 아름다운 연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