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는 창업자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문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수준 이상, 경쟁업체에 비해 한 발 앞서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 가치창조가 중요하다. 상품의 편익제공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동시에 새로운 제품이나 상품을 개발해야 확고한 선두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같은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고, 브랜드 파워도 구축할 수 있다. 제2, 제3의 경쟁자가 나타나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첫째, 매장별 입소문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싱글족은 스마트폰 사용량이 그만큼 높다. SNS를 통한 구전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단골 고객 위주로 매장의 SNS에 등록, 이벤트와 신메뉴 등이 발생하면 잠정 고객을 유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둘째, 매장 위치를 선정할 때에도 싱글족 방문이 수월하도록 입구를 만들어야 한다. 싱글족은 매장에서 직접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테이크아웃 고객을 위한 별도 마케팅 전략을 갖춰야 매출도 증가한다.
셋째, 싱글족을 위한 아이템이지만 전체 고객을 싱글족으로 한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테이블 위치, 메뉴의 종류, 서비스 형태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스몰비어가 바 형태와 테이블 형태를 동시에 가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넷째, 미래를 냉정하게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현실적인 매출 목표를 세워서 대비를 해야 한다. 매출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 보수적으로 매출 계획을 잡아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