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0일 개관한 도서관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구립도서관 분관형 자료실의 형태로 운영되며, 육아정보나눔터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다문화자료실에는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별 언어로 된 그림책과 일반도서 등 1천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약 50회 진행, 지역 내 거주하는 많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이 참여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16/20141216143704701838.jpg)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 결혼이주여성에게 큰 인기 끌어[사진제공=인천 남구]
자료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는 4천300만원(국비 3천만원, 구비 1천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주민에게 친숙한 도서관이 되고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료실 명칭 공모에서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을 선정한 바 있다.
박우섭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들이 다문화를 얼마나 유연하게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세상의 별의별 도서관 개관은 남구 다문화 정책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하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