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시드니 인질극 종료, 시드니 인질극 종료, 시드니 인질극 종료
호주 시드니 인질극 종료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상업지구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16시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무장 경찰은 이날 새벽 2시쯤 카페를 전격 기습했으며, 이들은 격발수류탄을 카페 안으로 던진 후 총을 발사하며 가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이에 인질범은 경찰과 한동안 총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사살됐으며, 총격전 과정에서 인질범과 34세 남성, 38세 여성 등 모두 3명이 사망했으며, 진압 경찰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앤드루 스키피온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국장은 "당시 카페 안으로 진입하지 않으면 더 많은 인질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급습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란 출신 망명자 만 해론 모니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칭 이슬람 종교지도자이자 극단주의를 신봉하는 그는 40여 차례에 걸친 성폭행과 협박 등 다수의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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