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정보보안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향상시키고 산업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기초적인 생활보안 수칙으로 ‘클린데스크(Clean Desk)’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회의참석 등 부재 시에 각종 업무관련 정보가 담긴 문서를 책상 주변에 방치하거나 부착해두지 않고 서랍에 넣어 시건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실 등으로 인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문서를 사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게시판과 부서별 보안담당자를 통해 이를 주기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보안문서를 폐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된 폐기함이나 세절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문서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외부인 방문에 대한 보안지침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외부인이 제철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입문부터 출문까지 방문부서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야 하며, 회의 등 모든 행위는 건물별 응접실을 이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USB메모리 등 비 인가 촬영·IT기기와 저장매체의 반입을 금지하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는 보안스티커를 부착해 출문 시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하반기 정보보호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정보보호 활동 결과를 종합하고, 보안취약점과 개선의견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등 더욱 강건한 보안활동 계획 수립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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