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50년은 지나야 연기에 만족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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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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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김홍선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 겸손함을 보였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시네마에서는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임주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 속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 김우빈은 “연기가 매우 좋았는데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우빈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 연기는 50년이 지나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 기술자 지혁(김우빈)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손잡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눈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된 작전은 단 40분만에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을 빼내야하는 것.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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