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복근 노출 샤워신, 상업적인 팬서비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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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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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김홍선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우빈이 복근을 노출한 샤워신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시네마에서는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임주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 속에서 샤워신을 소화하며 복근을 드러낸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한테 이 장면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김우빈은 이어 “그러자 감독님이 상업적인 장면이라고 하더라”면서 “팬서비스 차원의 장면이라고 해 복근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 기술자 지혁(김우빈)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손잡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눈여겨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된 작전은 단 40분 만에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을 빼내야하는 것.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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