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 충칭에 제2가공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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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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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가 중국 충칭에 제2가공공장 설립에 나선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고 중국 중칭 제2가공공장(P-CCPC 2공장) 신설을 위한 증자 안건을 가결했다.

충칭 제2가공공장은 연산 14만t 규모로 가동이 본격화 되면 제1가공공장(17만t)과 함께 연간 31만t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충칭 파이넥스(FINEX) 일관제철소 건립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충칭공장 건립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그간 포스코는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회사에 제품을 납품할 경우 중국 현지 가공공장에 위탁하는 형태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현지 업체들의 경우 로컬 기업 우선정책을 펴와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컸었다.

하지만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충칭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와 중국의 창안자동차가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중에 있어 시장선점 및 판매확대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파이넥스로부터 생산된 쇳물을 직접 가공․납품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철강기업들과 손을 잡고 철강재 가공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 철강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한 층 강화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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