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북한은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방북한 사실을 논평 없이 간략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동지 서거 3돌에 즈음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화환들을 보내왔다"며 박지원 의원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화환들을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보낸 조의문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김 제1위원장의 '사의의 말씀'을 원동연 부위원장이 남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사의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소개하지 않았다.
앞서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남측 인사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북한 개성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화와 조의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원동연 부위원장이 내년 남북 화해협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며 북한이 "대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사의를 표하고 언제든지 평양에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원동연 부위원장을 통해 남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동지 서거 3돌에 즈음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화환들을 보내왔다"며 박지원 의원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화환들을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보낸 조의문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김 제1위원장의 '사의의 말씀'을 원동연 부위원장이 남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사의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소개하지 않았다.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원동연 부위원장이 내년 남북 화해협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며 북한이 "대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사의를 표하고 언제든지 평양에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원동연 부위원장을 통해 남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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