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선암여고 탐정단' 다섯 소녀의 유쾌한 추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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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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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선암여고 탐정단' 사랑스러운 다섯 소녀의 유쾌한 추리가 시작됐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연출 여운혁 유정환)에서는 선암여고로 전학 간 채율(진지희)이 전학 첫날부터 이상한 일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여고생 5명의 유쾌한 추리와 중간 중간 채율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톡톡 튀는 웃음을 선사했다. 여고생으로 변신한 진지희, 강민아, 혜리, 스테파니리, 이민지는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첫 등교한 채율은 이상한 학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리더 미도(강민아)는 선생님에게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지각 위기에서 벗어났다. 채율은 미도를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독특한 아이들은 더 있었다. 성윤(스테파니 리)이 보건선생님으로 몰래 변신하는가 하면 하재(이민지)는 갑자기 채율에게 타로카드에 대해 묻고 복도에서 일부러 부딪힌 예희(혜리)까지 이상한 학생들로 가득했다.

미도, 하재, 성윤, 예희는 채율에게 탐정단 입단을 제안했다. 놀란 채율은 도망쳤지만, 4명의 탐정단은 동질감을 위해 서로의 손목까지 물었다. 끝까지 버티려던 채율도 서서히 탐정단에게 설득당했고, 채율을 포함한 선암여고 탐정단의 본격적인 추리를 예고했다.

까칠한 전학생 진지희와 능청만점 리더 강민아, 자칭 여배우 이혜리, 행동대장 스테파니 리, 과학수사 담당 이민지까지 각기 다른 포지션으로 극의 재미를 빵빵 터트릴 이들의 호흡은 유쾌한 웃음과 상큼한 여고생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개성 충만한 소녀들의 좌충우돌 수사일지를 그려낼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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