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알콜중독 치유 ‘빛 그림 사진여행’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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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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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로비, 중독회원 작품 전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5~19일 전주시청과 전주시 의회 로비에서 ‘빛 그림 사진여행’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알콜중독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토보이스 프로그램 ‘행복 찰칵’과 미술심리치료 ‘회복을 그리다’에 회복기 알코올중독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포토보이스'란 대상자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로 사진촬영을 하고 그 사진에 자신들의 내레이션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회복을 그리다’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회원들이 자화상을 그리고, 술로부터 회복을 염원하는 회복타운 및 여러 작품들을 만들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제7회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경진대회에서 이번 포토보이스 프로그램을 발표해 음주폐해예방감소 프로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002년 11월 보건복지부 지정 ‘전북전주알코올상담센터’로 문을 열어 2014년 보건복지부에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명칭 및 기능을 개편했다. 지원센터는 올 4월 4대 중독(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을 통합 관리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명칭 및 기능을 확대·개편해 알코올 및 기타 중독자 관리사업, 알코올 및 기타 중독자 가족지원사업, 알코올 및 기타중독 폐해예방·교육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는 올부터 전북대학교에 민간 위탁해 연간 국비 및 지방비 1억35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대학교에서 4000만원을 자부담해 운영 중이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5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 및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127명의 회원을 등록·관리 중에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전화 223-4567∼8)는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지역사회 알코올 및 기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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