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토보이스 프로그램 ‘행복 찰칵’과 미술심리치료 ‘회복을 그리다’에 회복기 알코올중독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포토보이스'란 대상자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로 사진촬영을 하고 그 사진에 자신들의 내레이션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회복을 그리다’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회원들이 자화상을 그리고, 술로부터 회복을 염원하는 회복타운 및 여러 작품들을 만들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제7회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경진대회에서 이번 포토보이스 프로그램을 발표해 음주폐해예방감소 프로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는 올부터 전북대학교에 민간 위탁해 연간 국비 및 지방비 1억35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대학교에서 4000만원을 자부담해 운영 중이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5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 및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127명의 회원을 등록·관리 중에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전화 223-4567∼8)는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지역사회 알코올 및 기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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