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 미스터리 문학 선생님…진지희에게 건넨 대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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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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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이 미스터리한 문학 교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연출 여운혁)에서는 한채율(진지희)이 전학 첫 날 '무는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과 선암여고 탐정단에 입단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문학 교사 하연준 역을 맡아 한채율과 양호실에서 대면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무는 남자' 악몽을 꾼 한채율에게 '사랑하는 엘레나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대본을 건넨 하연준은 이후 연극부원에게 '모범생들'이라 적힌 대본을 학생들에게 나눠줄 것을 지시했다. 김민준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하연준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우월한 비주얼과 지적인 용모, 세련된 스타일까지 갖춘 선암여고의 아이돌 교사 하연준은 선암 재단 하씨 가문의 둘째 아들로 현재는 문학 교사를 하고 있지만, 한 때는 한국 연극판에서 신들린 각본가로 통했다. 교장선생도 함부로 못하는 교내의 실세이기도 하다.

늘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다감한 태도로 교내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미 학교 내에선 알게 모르게 두터운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모습 뒤엔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채율을 예의주시하며 힌트를 던지기도 하고, 방해도 하게 될 하연준의 활약은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는 중요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선암여교 탐정단'은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는 학원 추리 로맨스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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