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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DB]
평소 친분이 있는 박경림이 진행을 맡아 농담도 주고받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토크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이 주어졌다.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로맨스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영화다.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 역을,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 달리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했다.
영화의 제목이 ‘오늘의 연애’인 만큼 현재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열애 중인 이승기에게 연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기자가 “현재 ‘연애’ 중이신데, 그 분(윤아)께서 영화 출연과 관련해 조언이나 해준 말이 있다면 알려 달라”고 요청하자 이승기는 “그 질문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면서도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경림이 “조언이 있었는지만 말해달라”고 하자 “그 부분도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박경림이 재차 “영화를 찍었다는 것은 알고 있느냐”고 하자 이승기는 “영화를 찍은 건 알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영화 제작보고회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하게 토크를 이어갔던 이승기가 윤아에 대한 질문에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작품 속에서 썸 타는 관계인 문채원을 배려한 것인지 궁금하다. ‘오늘의 연애’는 내달 15일 개봉한다.
한편, 문채원은 여배우로서는 대답하기 조심스러운 스킨십 등과 관련된 질문에 시원시원하게 답하며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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