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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형 어린이집 올해 전국 최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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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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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7일 오전 11시 경산1대학 통합문화관 3층 세미나실에서 신규 16개 공공형 어린이집 대표자에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도는 올해 25개를 지정해 전년 대비 32% 증가한 총 104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비로 6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11월말 현재 전국 3만6492개 어린이집(경북 2211개, 전국대비 6%) 중에서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209개소로 이중 경북이 25개소로 전국 최대 확충에 해당되며, 이는 공보육 기능강화와 보육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또한 도에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운영상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1회씩 자율적인 모임을 가지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원에서 875만원을 차등하게 지원받게 되며,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시간 연장, 장애아통합보육, 휴일보육 등)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순옥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의 자율공부 모임을 통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공공형 어린이집의 투명한 정보공개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도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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