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위원장이 지난 2004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던 정황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16일 문 위원장의 처남 김모 씨가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 과정에서 드러났다.
처남은 "문 위원장 부인인 누나와 공동소유한 건물 매각 과정에서 비용과 세금을 홀로 부담했다"며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특히 서울신문은 17일 문 위원장의 처남이 한진의 미국 현지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8년 동안 74만여 달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