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가 공연돼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은 산타마을을 배경으로 화려한 그림 및 소품으로 꾸며진 환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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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나눔축제“최고다, 남동구!”개최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2부는 장석현 남동구청장, 한민수 구의회의장,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사업결과보고, 한국어수료식, 시상식, 한부모가정 자녀의 피아노 연주와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인 어울림 무용단의 한국전통춤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행복가족상을 수상한 다문화가정 양지윤씨 가족은 소감발표를 통해 “센터이용을 통해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후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가족상을 수상한 윤영수씨 가족은 “센터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가족이 더 돈독해졌으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주변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송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며 참여해주신 다문화가족과 남동구 지역주민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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