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개편] '스파이' 김재중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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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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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김재중[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재중이 '스파이' 홍보를 위해서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2015 KBS 프로그램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가 열렸다. 금요드라마 '스파이' 팀(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과 '징비록' 팀(김상중, 김태우)이 참석했다. KBS는 '광복 70년, 미래 30년-100년의 드라마'라는 지표 아래 총 24개 프로그램을 신설, 21개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이날 김재중은 "예능 프로그램을 안나간 지가 너무 오래됐다. 드라마에 도움이 될만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어디든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괜찮나"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그럼 결혼을 해야하는 건가요?"라고 되물으며 "다른 가족의 아이를 키우는 경우도 괜찮다면 흔쾌히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금요드라마로 신설된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했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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