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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어제(16일) 오후 7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미국 댈러스로 가던 여객기 아메리칸 항공 280편이 오늘(17일) 새벽 일본 나리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는 일본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 10여명이 비행기 천장에 부딪히고 물품에 맞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쿄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한국 승객도 남성 1명, 여성 4명 등이 부상객에 속해 있다고 발표했다 .
결국 어젯밤 8시쯤부터 1시간 이상 난기류 속에서 흔들리는 상황이 계속되어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하여 오늘 새벽 1시쯤 일본 나리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착륙 후 부상자들은 즉시 일본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여객기가 점검을 받는 동안 승객들은 근처 숙소에서 숙박했다.
비상착륙한 아메리칸 항공 280편은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5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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