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열린 제막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정세현 총장을 비롯 교내·외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학교 명예의 전당’은 대학본부 1층 로비에 부착한 후원자들의 명판과 숭산기념관 1층에 설치된 故 문산 김삼룡 전 총장, 故 윤성균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흉상을 비롯 중앙도서관 로비에 세워진 극동가스케트 윤종익 회장 패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원광대는 이날 제막식에서 개교 68주년에 이르기까지 대학 발전과 도약의 행보를 함께 하면서 학교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후원한 기부자들의 귀한 뜻을 기렸다.
대외협력처장 조은영(미술과) 교수는 “국내·외 유수 대학들의 경우 학교발전에 기여한 기탁자들에 대한 예우가 매우 잘 돼 있다”며 “이번 원광대학교 명예의 전당 마련으로 후원자들의 귀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명판 및 흉상제작과 함께 중앙도서관 1층에서도 LED 전광판을 통해 발전기금 기부자 명단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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