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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케이텍(K-Tech) 차이나’ 개최…한-중 ‘ICT 별’ 북경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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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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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희 장관 訪中…과학기술장관회의 주재·샤오미 CEO 면담도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국에서 대규모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행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월드호텔에서 2박 3일 간 ‘케이텍 차이나(K-Tech China) 2014’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60여개 ICT 기업과 창업기업이 참가해 300여개 업체의 중국 바이어, 투자자들과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ICT 시장이자 한국의 전자통신장비·소프트웨어(SW) 및 한류콘텐츠의 주요 수요국으로 급부상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날 열리는 ‘ICT 포럼’에는 한중 대표 ICT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기업 혁신전략과 글로벌화 전략을 각각 발표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멍예 수석이사와 샤오미의 우하이타오 차석부사장은 중국 기업의 혁신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국을 찾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토대로 ICT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차세대 글로벌 ICT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8∼19일에는 한중 ICT 소프트웨어(SW) 기업 간 일대일 전시상담회가 열리며, 한중 벤처 엑셀러레이터들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IR) 자리도 마련했다.

10여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중국 CCTV 등 70여개 현지 바이어들에게 최신 방송프로그램 홍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도 18일 연다.

이와 별도로 최 장관은 한중 과학기술장관회의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성과 기술사업화와 창업 인큐베이팅 등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국은 정규직 연구개발(R&D) 연구인력만 324만여명으로 전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발명특허 출원·등록건수가 세계 각 1·2위로 R&D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장관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의 중관촌(中關村)을 방문하고,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 중국 대표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의 쉬징홍 이사장을 각각 만나 기업혁신과 대학 R&D 성과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상하이에서는 중국 최대 연구개발기지인 장강하이테크파크와 상해 3세대 싱크로트론 방사광원을 시찰하는 한편, ‘대 중국 전략워크숍’을 개최해 중국 과학기술과 ICT산업 대응 전략 등을 모색한다.

아울러 20일까지 이어지는 방중동안 한국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시장환경 및 애로사항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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