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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무역수지 8919억엔 적자... 2년 5개월 연속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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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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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의 무역적자가 2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918억엔(약 8조3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번 무역통계에서 일본의 무역적자는 2년 5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31.5% 축소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적자폭이 축소된 요인으로 전자부품의 수출 증가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4년 일본의 무역적자는 1~11월까지 누계 12조1151억엔으로 기록되면서 과거 최대 적자를 기록한 2013년의 11조 4682억엔을 이미 넘어섰다.

그러나 10~11월 무역적자는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으로 30%이상 축소되면서 적자폭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1월 수출액은 6조1888억엔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에 대한 전자부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7% 감소한 7조8707억엔으로 집계됐으며 3개월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액이 21.6% 감소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5820억엔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철도용 레일과 채굴용 동관의 수출이 늘었다. 

또 중국과의 무역에서는 5968억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태양광 발전용 부품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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