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상혁·김보라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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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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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성의 우울증을 문화의 관점으로 재해석

 

[사진=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김보라 교수가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됐다.

이상혁, 김보라 교수의 논문은 ‘(한국 여성의 오래된 우울과 불안)’으로 미국 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14년 6월호에 개재됐다.

이 논문은 한국 여성의 우울과 불안을 연구하였으며, 우울장애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한국 문화에서는 본인의 스트레스 및 내적인 갈등을 직접적인 감정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돼 있는 경우가 많은 대신 통증이나 감각 이상 등의 신체 증상으로 표현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화병’이다. 즉, 한국의 문화 및 정서상의 특징을 반영한 우울장애에 대해서 기술함으로써, 한국 여성의 우울과 불안을 문화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보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생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 국내의 연구자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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