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서 해외투자기업 CRS 부문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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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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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해외투자기업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사진 왼쪽은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차관 레 레 떼인(H. E. Lei Lei Thien) 오른쪽은 대우인터내셔널 석유가스운영본부장 주시보 전무) [사진=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미얀마 양곤(Yangon)에서 한국통상자원부와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 미얀마 CSR 우수기업시상식'에서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가스전 '쉐(Shwe)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에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나, 사업초기인 2006년부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총 8년간 400만달러(약43억3000만원)를 CSR 활동에 투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연간 120만 달러(약13억원)로 대상금액을 상향 조정하여 지역사회 공헌활동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상이 이 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진행하고 있는 CSR 사업은 주로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州(Rakhine State)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학교 신증축, 개보수 사업 및 IT 수업반 개설과 같은 프로그램 사업 지원과 더불어, 경제적 이유로 진학하지 못하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지 지역민의 보건과 건강을 위해 저수지 공사, 보건의료 분야 개선, 도로 개 보수 등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환경보전사업으로는 사이클론(Cyclone)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맹그로브(Mangrove)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생태환경의 개선을 돕고 있다. 맹그로브는 열대 및 아열대 해안이나 하구 일부 진흙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수림으로 홍수림(紅樹林)이라고도 하며, 숲을 이뤄 쓰나미와 같은 거대한 파도의 방파제 역할을 하며 현지 방송,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맹그로브 숲을 이용한 경제적인 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시행하고 있는 CSR 사업들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신규 CSR 활동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에 미얀마 CSR 활동보고서를 영어로 제작하여 배포했으며, 올해에는 현지주민들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영어 이외에도 미얀마어를 병기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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