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요트팀 세계일주 내년3월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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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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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칭다호의 해상실크로드 요트팀이 내년 3월 출항한다.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1세기 해상 비단의 길 ‘중국·칭다오’ 호 요트 항행 신문발표회'에서 칭다오시는 각국과 각 지역의 스포츠, 관광과 인문교류 촉진을 위해 중국칭다오호 요트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칭다오호 요트팀은 궈촨(郭川)과 숭쿤(宋坤)이 투톱으로 나서게 되며 대형요트 3척으로 구성된다.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요트팀은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홍콩(香港) 3개 도시에서 잠시 정박한다. 이후 칭다오가 해외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20개 도시와 우호합작도시관계를 맺은 43개도시, 경제합작파트너관계를 맺은 10여개 도시를 중심으로 정박한다. 주요 정박지는 싱가포르, 스리랑카(콜롬보 항구), 인도(뭄바이 항구), 이집트(알렉산더 항구), 영국(사우스햄튼 항구), 네덜란드(로테르담 항구) 등 6개 도시다. 

신문발표회에서는 ‘중국·칭다오’호 선원 모집 공고도 발표했다. 중국 대륙 지역에서 18~55세 사이의 6명의 선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성별에는 제한이 없다. 이와 동시에 조직위원회에서는 ‘중국·칭다오’호 요트 투자유치 작업도 시작했다. 

한편 칭다오는 6000여년의 해양 문화의 기반이 있으며, 지난해 6289만명의 관광객 숫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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