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7일 KRX금시장의 효율적 운영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KRX금시장 품질인증기관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 3월 24일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KRX금시장의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금지금에 대한 품질인증과 공사 위조방지요소 기술 적용 등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의 금지금 공급사업자들이 부담하는 품질인증 관련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등 KRX금시장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 국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X금시장’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 방안’에 따라 개설된 금시장으로 일부 금 유통사업자들이 사용하는 한국XX거래소, 표준○○거래소 등 유사명칭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상표로 출원한 정식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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