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균형발전협의회 반이작 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이 서울 마포구 홍익대 본교를 방문, 그동안 보상협의가 안 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던 국도1호선 신안리 교차로 개설공사에 대해 홍익대 관계자로부터 협의보상 의향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1호선 신안리 교차로 개설공사는 조치원읍 신안리~송정리 간 (시도28호선)도로가 경부선 철도를 지하로 횡단함에 따라 여름철 상습침수지역으로 인명사고 우려는 물론, 장마철 차량통행 금지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었던 구간을 철도 위로 교차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지난해 12월부터 논산국도관리사무소에서 맡아왔다.
그러나, 이 신안리 교차로 공사에 편입된 홍익대 소유토지(4필지 1,191㎡)의 보상협의가 지연되면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되는 등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번에 균형발전협의회의 중재노력에 힘입어 전동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보다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와 세종시 균형발전협의회는 그동안 홍익대와 주민숙원사업 해결 차원에서 보상협의에 임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중재해 왔으나, 홍익대 학내 계획 등의 이유로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지역주민과의 화합 측면에서 홍익대의 적극적인 양보와 협조를 이끌어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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