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제이슨 퍼먼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기자단에게 러시아 루블화의 폭락 사태에 대해 "러시아가 궁지에 몰렸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퍼먼 CEA 위원장이 "러시아가 심각한 경제상태에 빠진 것은 자업자득이며 국제 규범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퍼먼 위원장은 "만약 자신이 푸틴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이었다면 정말 많은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퍼먼 위원장은 러시아의 기준금리 전격 인상 조치에 대해서는 "자국 경제와 통화에 대한 신임을 잃었다"고 지적했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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