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전력·에너지 분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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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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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역사적인 본사 이전기념식 개최

  • 빛가람 혁신도시를 세계적 에너지밸리로 조성…아이디어 공모

17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전력 본사 이전 기념식에 정홍원 국무총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첫걸음 내딛은 한국전력공사가 이전을 기념해 전력·에너지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한국전력은 17일 나주 신사옥에서 열린 본사 이전기념식을 통해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첫걸음이다.

공모분야는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송변전 및 배전분야 △ICT분야와 고객 서비스(소비효율·수요반응)분야 △융합 및 기타 등 총 8개 분야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란 일본의 기업도시 도요타시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지방 이전을 역발상의 자세로 접근, 광주‧전남권 지역사회 공동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린 전력산업 특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 직원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가장 스마트하고 클린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한전KPS, 한전KDN 등 동반 이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ESS,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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