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동급 최강 연비로 무장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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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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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2015년을 우리나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자신만만하게 내년을 우리나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자신감의 바탕에 기존 YF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8.3%가 개선된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앞세웠다.
지난 16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연비 리터당 18.2km(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 리터당 17.7km)를 달성, 기존 제품 대비 8.3%(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 5.3%) 연비 개선 효과를 이뤘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또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기존 YF 쏘나타에 비해 밋밋하다고 지적됐던 디지안도 하이브리드 만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매쉬타입과 가로 수평형 등 두 타입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의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역동적인 디자인의 HID 헤드램프와 입체감 넘치는 리어 콤비램프로 고급감을 더했다.

여기에 전력소모를 줄이고 시인성을 극대화한 LED 주간 전조등(DRL)을 기본 적용하고, 전용 디자인의 히든형 머플러, 전륜 휠 아치에 에어커튼을 적용하고 지능형 공기 유입 제어 장치(액티브 에어플랩)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또 솔린 모델의 공력 계수(cd) 0.27 대비 11%이상 개선된 0.24를 기록해 공기 저항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하이브리드 관련 정보의 직관적인 인지성을 향상한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동으로 정차와 운행을 반복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하이빔(HBA)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1개월 이내 하이브리드카에 불만족 시 현대차의 일반 동급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큰 사고 발생시 신차(동일차종)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하이브리드 원년의 선봉장으로 내세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Smart) 모델이 2870만원 △주력 트림인 모던(Modern) 모델은 2995만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Premium) 모델은 3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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