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청룡영화제] ‘명량’ 김한민, 감독상 수상 “제대로 된 이순신 장군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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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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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명량’ 김한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한민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SBS에서 생중계된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을 제대로 이 시대에 끄집어내고자 하는 마음에 ‘명량’을 연출하게 됐다”면서 “이제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큰데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룡영화제 감독상 후보에는 ‘명량’ 김한민 감독,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석훈 감독, ‘제보자’ 임순례 감독,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MC를 맡아 진행된 청룡영화제는 1963년 시작됐다. 영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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