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젠탕(馬建堂)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전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2013년 초부터 2년간 진행해온 '제3차 전국경제전면조사'가 기본적으로 완료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5년간 법인 수는 52.9% 증가하고 종사자는 30.4%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구조는 서비스업 비중이 계속 증가해 2013년 말 제3차 산업 관련 법인 비중이 2008년에 비해 5.7%포인트 상승했다. 제3차 산업 종사자 비중은 3.5%포인트 상승했다.
마 국장은 "(지난 5년간) 우리나라 경제의 총량은 뚜렷하게 증가했고, 경제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경제발전의 효용성은 부단히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의 2차 산업과 3차 산업 분야의 모든 법인, 생산단위,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본사업 내용, 종업인 수, 재무상황, 생산 및 경영상황, 원자재 및 에너지 소비 실태, 과학연구 상황 등을 파악했다.
한편 '전국경제전면조사'는 5년마다 한 번씩 이뤄지며 지난 2008년 제2차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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