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도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과 관련 국비 29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문화재 관련 국비 16억원(청주‧청원 포함)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당산성 옛 모습 복원 및 정비 사업 관련 국비가 16억원으로 가장 많다. 내년에 상당산성 동문 성벽 쌓기, 성곽 보수, 남문 치성(돌출된 성벽) 보수, 편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와 정북동 토성 생생체험, 청주향교 활용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내년에는 시민이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내년에도 문화재 정비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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