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상업용지는 131억 수익 더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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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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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가 총185필지중 163필지(88%)가 매각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주목할 것은 단독주택용지 전체 매각금액이 527억으로 잔여필지가 22필지가 남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단독주택용지 전체 185필지 감정평가 금액(552억)에 육박하는 금액이 매각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상태라면 단독주택용지에서만 30억이 넘는 수익을 더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업용지의 경우도 올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14필지(763억) 전량을 매각성공하였는데 이 역시 경쟁입찰을 통해 131억원의 수익을 더 올려 894억원에 매각되었다.

 이처럼 당초 감정평가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매각실적으로 올린 이유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효과도 있지만 단독과 상업용지의 경우는 특히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의 효과도 무시못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 역시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입점이 입찰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단독주택용지에 실제 투자한 A씨는 “나와 아는 지인들 4명이 모두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에 입찰하였다. 단독주택용지가 아울렛과 가깝고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온다는 사실도 고려를 하였다. 특히나 예전 시흥을 모르던 사람들도 아울렛으로 인해 시흥이라는 지역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땅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이 그 지역을 모르면 그만인데 교육과 쇼핑의 불모지였던 시흥은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라는 개발컨셉을 잘 잡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를 반증하듯 단독주택용지 4필지와 상업용지 1필지를 수의계약하는 지난 15일에는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오전8시부터 20~30명이 번호표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고 바로 전량 매각되었다.

 사업단 관계자는 “마당이 넓은 명품 단독주택용지라는 컨셉을 가지고 홍보를 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배곧의 단독주택지가 판교의 단독주택지에 못지 않게 명품 주거지로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상업용지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소식이후 마곡, 위례못지 않은 인기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서울대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일정대로만 이뤄진다면 남은 용지도 매각에는 문제가 없을 듯” “이제는 매각이 문제가 아니고 얼마를 더 써내야 낙찰을 받을수 있을까가 문제”라고 말하였다.

 시는 단독주택용지 주거전용 22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12.29일 공고할 예정이고 대출협약제도는 NH농협과 협약을 이미 체결하여 그동안 대출이 어려웠던 개인 및 소규모 법인등은 은행에서 정한 범위내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잔여필지에 대한 토지확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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