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우리들병원, 르꼬끄와 어린이 책가방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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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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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이정환 재활의학과 전문의 연구팀은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어린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책가방 ‘뉴(NEW) 슐란젠’을 공동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척추를 받쳐줄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고안한 기능성 책가방이다.

어깨끈의 위치에 변화를 주고 탄성이 있는 밴드를 사용해 신체 밀착도를 높여 자세의 흐트러짐을 최소화했다. 또 무게를 보다 가볍게 만들었다.

우리들병원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책가방을 메면 머리, 상체, 골반의 각도 변화와 쏠림 현상이 일반 보행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정환 전문의는 “몸에 맞지 않는 책가방은 어깨와 허리에 부담을 줘 자세를 불량하게 하고 통증을 유도하며, 성인이 됐을 때 척추 변형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가방 무게가 체중의 20%를 넘지않고 양 어깨끈이 있는 책가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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