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주관 '창의 디바이스랩', 판교공공지원센터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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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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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원장 축사 [사진=경기과기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능력을 보유한 개인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는 ‘창의 디바이스랩’이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을 비롯해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실장,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곽남민우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장 등 정부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창의 디바이스랩은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7대, 레이저커터 1대, CNC머신 1대, PCB(프린티드 서킷 보드) 제작 도구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모든 장비를 제공하는 디지털 공방이다.
 

 

창의 디바이스랩은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 또는 기업들에게 18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개방된다.

창의 디바이스랩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devicerab.kr)에 회원 가입한 후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장비 활용교육을 이수해야한다.

이 교육은 초보자들도 각종 첨단 장비를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교육을 이수해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교육 이수 후 홈페이지에 장비 이용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창업(Business)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관련된 교육을 수준에 맞추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디바이스 문화 창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창의 디바이스랩’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운영을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전담 관리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창의 디바이스랩’을 차세대 디바이스에 관한 유관기관의 지원정책(R&D·창업·유통·수출·홍보 등), 산·학·연 및 다양한 분야와의 연결·활용·협업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인 ‘NEX-D 공모전’ 결선이 함께 치러졌는데,총 250여 개 팀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은 예선을 거쳐 8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곽재원 원장은 “창의디바이스랩 시범사업을 계기로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아시아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통신 및 인터넷 망을 활용하여 레저 오락 건강관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로, 현재의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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