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회 멤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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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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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황창규 회장(사진)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반기문 UN 총장의 주도로 2010년 설립돼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다.

각국 정상 등 정부 및 정책 관료뿐만 아니라 시스코 및 텔레포니카, 바티 에어텔 등 글로벌 ICT회사 최고경영자(CEO), UN 및 ITU 등 국제기구 대표, GSMA 사무총장, 학계 저명인사 57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의장단은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과 칼로스 슬림 재단의 칼로스 슬림 헬루 이사장이 공동 의장이며 ITU의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과 UNESCO의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고 있다.

황 회장은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의 기가토피아(GiGAtopia) 비전을 전 세계에 전파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파리 UNESCO 본부에서 개최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GSMA 이사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신 리더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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