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HP, APT 방어 솔루션 제공 협력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트렌드마이크로는 APT 공격 및 진화된 악성코드 위협으로부터 기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APT 방어 솔루션인 '딥 디스커버리(Deep Discovery)'를 HP에 전략적인 기술 협력 하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HP 티핑포인트 ATA(Advanced Threat Appliance) 제품군에 트렌드마이크로 딥 디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지능적인 표적 공격에 대한 더욱 강화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적, 동적, 행위 분석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 조직을 노린 악성코드를 신속하게 탐지, 공격자가 기업의 기밀 데이터에 접근하기 전에 위협을 차단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APT 방어 솔루션인 딥 디스커버리는 APT 공격, 지능적인 악성코드, C&C 통신 및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의심스러운 활동 등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딥 디스커버리는 보안 평가 기관인 NSS 랩스가 실시한 정보유출 탐지 시스템 비교 분석 테스트에서 주요 경쟁 제품을 제치고 APT 탐지율 1위(탐지율 99.1%)를 기록했으며, TCO(총 소유비용)는 전체 테스트 대상 제품 대비 25%가 낮아 보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추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HP 티핑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사업 부문의 네트워크 보안 담당 부사장인 롭 그리어(Rob Greer)는 "딥 디스커버리를 적용한 HP 티핑포인트는 HP의 IPS 및 차세대 방화벽(NGFW)과 함께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과 인텔리전스를 제공, APT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