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호텔 사업에 본격 진출…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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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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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18일 공식 개관했다. 특1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애경그룹의 첫 호텔 사업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은 애경그룹이 소유하고 전세계 호텔 체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하게 된다.[사진=기수정 기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번 노보텔 개관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물줄기를 틀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진심을 갖고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하겠습니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수원애경역사 심상보 사장은 18일 열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개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심상보 사장은 "내년에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과 항공, 호텔사업들이 시너지를 냄으로써 애경의 새로운 비전을 촉발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애경그룹이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애경그룹은 전세계 호텔그룹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와 손잡고 18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공식 개관했다.

특1급(5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애경그룹이 소유하고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하게 된다. 

◆국내 최초 복합역사 모델로 '주목'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국내 최초로 철도역사와 쇼핑몰이 특급호텔과 결합된 형태로 지어졌다. 

그간 국내에는 철도역과 특급호텔이 결합된 경우가 없었던 터라 이번 호텔 개관은 주목할 만하다. 

철도역 연결 외에도 호텔은 AK플라자 및 AK& 등 수원 대표의 쇼핑타운과도 연결돼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한 지 2년만에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연면적 3만5000㎡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원 인근 호텔 중 최대 규모다. 

객실은 스위트룸고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해 총 287개를 갖추고 있으며 700㎡의 그랜드볼룸과 245㎡의 리셉션 공간 등을 갖췄다. 

◆애경그룹의 호텔 사업 본격 진출 사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애경그룹의 본격적인 호텔사업 진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애경그룹은 지난 2003년 수원역 선로 상부에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를 건립하며 수원역을 민자역사로 바꿨다. 

애경그룹은 이번 호텔 건립을 통해 그룹이 보유한 유통은 물론, 항공(제주항공)과 숙박(노보텔 수원)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트릭 바셋 아코르 아시아 한국, 태국, 베트남, 카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최고 운영 책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현대 여행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과 모던한 분위기, 진심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보텔 브랜드의 약속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워의 티에리 르 포네 총지배인은 "그동안 수원은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 규모나 유동 인구에 걸맞는 특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일대 최고의 호텔이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투숙시 16세 미만 어린이 2인까지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며 조식 외 레스토랑 이용시에도 6세 미만 어린이는 식음료 무료, 6세~12세는 50% 할인 서비스가 적용된다.

특히 일요일 체크아웃시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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