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가수 샤키라와 핑크는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두사람은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상황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됐다. 또 누가 드레스를 더 잘 소화했는지에 대한 네티즌 투표까지 이어지는 등 샤키라와 핑크의 레드카펫 드레스 해프닝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조여정과 천우희는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취재진과 관객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몸매가 드러나는 누드톤 은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해 취재진의 눈을 의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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