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0대뉴스] 삼성 지배구조ㆍ현대차 10조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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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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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거래소가 설문으로 뽑은 올해 증시 10대 뉴스에 삼성 지배구조 재편, 현대차 한전 터 매입이 포함됐다. 18일 거래소는 출입기자단ㆍ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5월 와병한 후 경영승계를 비롯한 지배구조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잇달아 상장한 것도 지배구조 재편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과 빅딜을 통해 삼성테크윈을 비롯한 4개 계열사를 매각한 것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감정가(3조3000억원) 대비 3배가 넘는 액수다. 현대차 주가는 고가매입 논란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연일 하락했다. 현대차그룹 상장사 시총은 낙찰일(9월18일)부터 17일까지 137조4905억원에서 120조6108억원으로 12.28% 감소했다.

이밖에도 신시장(금ㆍ상장지수증권) 개설 및 신상품(변동성지수선물·섹터지수선물) 출시, 박스권 증시, 유가 및 코스닥 상장 러시, 배당활성화 정책, 금리 최저치 기록, 후강퉁 시행, 엔저 심화, 유가 하락이 10대 뉴스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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