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의 꽃, 고가(古家)에서 열리는 '경북지역' 문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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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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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9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체험 행사, 관람객 호평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국관광공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은 평균 두 달에 한 번꼴로 국내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2013년 국내 여행을 한 횟수는 평균 5.9회로, 2012년의 5.02회에 비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 이처럼 국내 여행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마련하여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의 9개 시, 군(문경시/봉화군/상주시/안동시/영양군/영주시/예천군/의성군/청송군)에서는 매년 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고가음악회, 지역별 볼런투어, 라디엔티어링의 3가지 핵심 사업을 진행하며 여행객들이 전통 유교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가(古家)음악회는 2010년을 시작으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지역만의 공연 행사로, 전통유교문화와 선조들의 지혜가 숨 쉬는 고가에 예술의 옷을 입혀 고즈넉한 밤에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음악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매 회마다 다른 주제, 지역 별로 다양한 테마를 준비해 공연을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여 공연을 즐기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 영양군 두들마을에서 열린 고가음악회 행사는 '가을날 고향의 향수를 그리다'라는 부제로 공연이 열려, 고택에서 전통차의 향기와 함께 문화와 예술이 만나 듣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고가음악회 외에도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는 봉사와 함께 힐링여행을 필두로 하는 지역별 '볼런투어' 행사와, 안동 MBC FM라디오를 들으며 유교문화권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옛길을 걸어보는 '라디엔티어링' 등의 경북 체험여행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농촌체험활동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orld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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