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경주, 평창 국제회의도시로 지정…MICE 산업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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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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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경기도 고양시, 경상남도 경주시 및 강원도 평창군이 ‘국제회의도시’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강원도 평창(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군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전국 국제회의도시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05년 지정), 광주광역시(’07년 지정), 대전광역시·창원시(‘09년 지정), 인천광역시(’11년 지정) 등 기존 8개 지자체에서 총 11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각 지역의 국제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 계획, 참가자 대상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 국제회의 유치‧개최 실적 등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의 요건 충족 여부와 지자체의 국제회의산업 육성 의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 자문단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위원장 관광정책관)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제회의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3개 지역은 전문화된 마이스(MICE) 목적지로서 도시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국제회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추가로 지정된 국제회의도시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평가되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각 국제회의도시, 지역 컨벤션 뷰로(CVB),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마이스 경쟁력 제고 및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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