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강원도 평창(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군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전국 국제회의도시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05년 지정), 광주광역시(’07년 지정), 대전광역시·창원시(‘09년 지정), 인천광역시(’11년 지정) 등 기존 8개 지자체에서 총 11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각 지역의 국제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 계획, 참가자 대상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 국제회의 유치‧개최 실적 등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의 요건 충족 여부와 지자체의 국제회의산업 육성 의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 자문단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위원장 관광정책관)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문체부는 추가로 지정된 국제회의도시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평가되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각 국제회의도시, 지역 컨벤션 뷰로(CVB),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마이스 경쟁력 제고 및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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