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예술플랫폼' 북구 근대역사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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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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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플랫폼 북구 근대역사관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문화와 역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예술플랫폼’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12월 19일 오후 2시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플랫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포역 인근에 조성된 ‘문화예술플랫폼’은 부산시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역사, 문화 창작공간이다. 시비 1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1층 주차장 △2층 근대역사관 및 아트카페(작품전시 및 판매공간) △3층 작가공방 및 커뮤니티실로 구성돼 있다. 운영은 지난 8월 위탁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문화공동체 지구인이 맡는다.

2층 근대역사관에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물류 집산지로 명성을 날렸던 구포나루터, 구포다리, 구포시장의 옛 역사와 함께 북구 지역의 근대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아트카페는 다양한 생활 미술품 전시 및 판매와 더불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며, 3층 창작공간은 생활공예, 목공예, 에코 DIY 등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 문화예술플랫폼 인근에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주재로 한 역사테마벽화가 경부선 지하보도에서부터 철길 방음벽에 이르기까지 조성돼 있어, 이용객들은 북구 지역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창작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포만세길의 역사적 사실 복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예술플랫폼’이 지역 문화의 거점시설로 거듭나길 바라며,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어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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